말하기와 글쓰기 불안감, '자기주관'으로 극복하는 법
요시타니 고로의 《자기주관으로 나의 언어를 만들어라》 독서 후기
나의 말은 나의 미래가 된다
‘글쓰기’라는 단어만 들어도 가슴이 답답해지고, 머릿속이 하얘지던 때가 있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내 생각을 논리정연하게 글로 표현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에게 내 말이 잘 전달될까 끊임없이 고민했죠. 마치 텅 빈 도화지 앞에서 붓을 들지 못하는 화가처럼, 저는 늘 주저했습니다. 그러다 요시타니 고로 작가의 책, 《자기주관으로 나의 언어를 만들어라》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글쓰기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제 삶의 태도 자체를 바꾸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져주었습니다.
책과의 인연
저는 항상 '어떻게 하면 말과 글을 잘 쓸 수 있을까?'라는 기술적인 고민에만 빠져 있었습니다. 마치 낚시를 잘하기 위해 낚싯대만 좋은 걸 고르려 했던 거죠. 그러다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아, 내가 부족했던 건 기술이 아니라 나만의 언어, 즉 자기주관이었구나'라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이 책은 저에게 낚시 기술이 아닌, 바다를 사랑하는 마음을 먼저 가지라고 알려주었습니다.
나의 질문
과연 내 안의 진짜 목소리를 어떻게 찾아내고, 그걸 솔직하게 말하고 쓸 수 있을까?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은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 이 책이 그 해답을 줄 수 있을까?
한 줄 요약
결국 글쓰기와 말하기는 '나'라는 주체를 발견하고, 그 주체적인 삶을 표현하는 과정이다.
목차
나의 언어는 '나'에서 시작된다
많은 사람이 말과 글을 잘하기 위해 화려한 수식어나 논리적인 구조를 먼저 찾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모든 것의 시작은 주어 '나(I)'라고 단언합니다. 제가 예전에 직장에서 발표를 할 때마다, 저는 늘 '객관적인 자료'와 '보편적인 사실'에만 의존했어요. "시장은 이렇게 분석됩니다", "이 데이터는 이렇게 보여줍니다" 같은 말만 반복했죠. 그런데 발표 후 돌아오는 반응은 항상 밋밋했습니다. 왜일까요? 바로 제 생각과 감정이 빠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진심을 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내가 이 시장을 분석하면서 느낀 점은..." 혹은 "이 데이터를 보며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할 때, 비로소 듣는 사람은 제 말에 귀 기울이게 됩니다. 예전에 제가 직접 겪은 일인데요, 신제품 발표회에서 다른 팀원이 발표할 때, "저는 이 제품을 개발하면서 이런 점이 가장 좋았고, 특히 이 기능은 여러분의 삶을 이렇게 바꿀 수 있다고 믿습니다"라고 말하는 순간, 모두가 그에게 집중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기술적인 설명이 아니라, 그의 진심이 사람들을 움직인 것이죠. 나만의 행복과 기쁨을 표현하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강력한 메시지가 됩니다.
저자는 AI가 나의 희로애락의 가치를 알 수 없다고 말합니다. 아무리 뛰어난 인공지능도 인간의 감정을 100% 이해하고 표현할 수는 없죠. 그렇기 때문에 나를 드러내는 표현의 힘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결국 '나' 아닌 다른 누군가가 될 수는 없으니, 있는 그대로의 나를 말하고 글로 표현해야 합니다. 나의 말은 나의 미래가 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부분을 읽고, 매일 일기를 쓰기로 결심했습니다. 거창한 글이 아니어도 괜찮다고 했습니다. 별것 아닌 하루도 글로 쓰면 특별해진다는 저자의 말에 용기를 얻었죠. 아침에 마신 커피의 맛이 어땠는지, 점심으로 먹은 김치찌개가 얼마나 맛있었는지, 퇴근길 하늘의 노을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그런 사소한 감정들을 적어보면서 '나'라는 주어를 사용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평소 말과 글에서도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마이너스 상황을 플러스로 바꾸는 마법, '그래도'의 힘
인생은 언제나 긍정적일 수만은 없습니다. 시험에 떨어지고, 급행 전철을 놓치고, 심지어는 비둘기 똥을 맞는 최악의 하루를 경험할 수도 있죠. 이 책의 가장 큰 통찰 중 하나는 바로 '~라고도 할 수 있다'는 사고방식입니다. 저는 처음 이 구절을 읽고 고개를 갸웃거렸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지?' 하지만 저자의 예시를 보고 무릎을 탁 쳤습니다.
| 상황 (마이너스) | 사고의 전환 (플러스) |
|---|---|
| 아이가 컵을 쏟아 우유를 다 쏟았다 | 바닥을 물로 깨끗이 닦을 기회를 얻었다 |
| 시험에 떨어졌다 | 인생에서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시간을 얻었다 |
| 내가 더 열심히 했는데 다른 사람이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 | 억울하지만 더 노력해서 차이를 벌릴 계기가 된다 |
| 비둘기 똥이 옷에 떨어졌다 | 더 무거운 뭔가가 떨어지지 않아 다행이다 |
이것은 단순한 긍정적 사고가 아닙니다. 저자는 이것을 마이너스 x 마이너스 = 플러스의 공식으로 설명합니다. 즉, '억울한 상황(마이너스)'에 '더 노력하겠다는 마음(마이너스)'을 더해 '성장하는 계기(플러스)'를 만드는 것이죠. 저는 이 책을 읽고 이 사고방식을 제 삶에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프로젝트가 실패했을 때 "실패했다는 사실은 아쉽지만, 덕분에 팀원들과 소통하는 더 좋은 방법을 알게 되었다고도 할 수 있다"라고 말했죠. 그러자 팀원들의 분위기가 한결 부드러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기 주관을 방해하는 '나'라는 적
이 책은 자기 주관을 방해하는 가장 큰 적은 바로 나 자신이라고 말합니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 대한 두려움, 남들과 똑같아지려는 무의식적 편견이 우리의 주관을 무너뜨린다는 것이죠. 저자는 "모두에게 사랑받으려고 해도 누군가에게는 미움받게 마련이라면, 차라리 '나를 아는 사람만이라도 이해해주면 좋겠다'는 마음을 지니는 것이 낫다"고 조언합니다. 이 말은 저에게 큰 용기가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다른 사람의 의견에 휩쓸려 제 주장을 굽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나 혼자만 튀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 때문이었죠.
하지만 저자는 솔직함이 강력한 무기가 되는 순간이 온다고 말합니다. 제가 최근에 겪은 경험입니다. 회사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할 때, 저는 늘 조심스럽게 '이런 방법도 있지 않을까요?'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용기를 내서 "저는 이 방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라고 제 주장을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처음에는 모두가 놀라는 눈치였지만, 제 진심이 담긴 설명에 결국 동의해 주었습니다. 그때 저는 '아, 솔직함이 이렇게 강력한 힘을 가지는구나'라고 깨달았습니다. 가끔은 제멋대로 굴어볼 것. 이것이 나만의 길을 찾는 첫걸음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상대의 마음을 여는 소통의 기술
이 책은 자기주관을 세우는 것만큼이나, 그것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지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다룹니다. 특히 럭비의 '좋은 캐치가 좋은 패스를 낳는다'는 비유는 제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우리는 보통 말하기를 '패스'라고만 생각합니다. 그런데 좋은 패스는 상대방이 잘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 즉 '좋은 캐치'를 가능하게 하는 패스라는 것이죠. 이것은 곧 '경청'의 중요성으로 이어집니다. 상대방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그의 이야기를 듣는 것, 그것이 소통의 첫걸음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또 하나, 저자가 언급한 '명함 건네기' 비유도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명함을 건넬 때 상대방의 방향에 맞춰서 건네는 것처럼, 대화나 글쓰기도 상대방의 입장에서, 상대방이 이해하기 쉽게 해야 한다는 것이죠. 저는 이 부분을 읽고 제가 얼마나 제 입장만 생각했는지 반성했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쓸 때도, "이게 무슨 뜻이에요?"라는 질문을 한 번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상대방의 시선으로 꼼꼼히 다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마치 길을 가르쳐주듯 친절하고 정중하게 글을 쓰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단 한 문장으로 충분한 나의 슬로건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저자는 나만의 슬로건을 만들어 보라고 제안합니다. '하기 싫은 것'에서 '하고 싶은 것'을 찾아내고, '유서나 묘비명'을 써보며 어떻게 살고 싶은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는 거죠. 저는 처음에는 '뭐, 유서까지 써야 하나?'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시도해보니 제 삶의 우선순위가 명확해지는 놀라운 경험을 했습니다. 저는 'Live Free Die Strong'(자유롭게 살고 강하게 죽는다)이라는 메시지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나만의 슬로건은, 제가 흔들릴 때마다 다시 중심을 잡아주는 강력한 나침반이 되어줍니다. 단순히 멋진 문장이 아니라, 내 삶의 본질을 담은 한마디가 되는 것이죠. 저는 이 책을 읽고 나만의 슬로건을 찾아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지금은 "매일 조금씩 더 나은 나를 발견하는 삶"이라는 문장을 만들었고, 이 문장을 떠올릴 때마다 제 삶의 방향성이 명확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단 한 문장이지만, 그것이 나의 삶 전체를 이끌어가는 힘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나의 주관 찾기 QUIZ!
여러분, 이 책의 핵심 내용을 얼마나 이해하셨는지 확인해 볼까요?
1. 이 책에서 '나의 언어'를 만드는 가장 첫 번째이자 핵심적인 주어는 무엇이라고 했나요?
2. '~라고도 할 수 있다'는 사고방식은 어떤 상황을 어떤 시각으로 바꾸는 데 효과적인가요?
3. 좋은 '패스'를 위해 럭비 선수들이 먼저 연습하는 것은 무엇이었나요?
핵심 내용 요약
1. 주어는 '나(I)'
말과 글은 나의 진심에서 시작됩니다. 남의 이야기가 아닌, 내가 느끼고 생각한 것을 솔직하게 표현할 때 힘이 생깁니다.
2. '~라고도 할 수 있다'
부정적인 상황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전환하는 마법의 주문입니다. 모든 사건에서 배움과 기회를 찾으세요.
3. '나'라는 적
다른 사람의 시선이나 편견에 갇히지 마세요. 솔직함과 용기가 당신의 주관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4. 역지사지 소통법
'명함 건네기'처럼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좋은 캐치'처럼 잘 들어야 좋은 소통이 시작됩니다.
5. 나만의 슬로건
'하기 싫은 것'을 통해 '하고 싶은 것'을 찾고, 단 한 문장의 슬로건을 만들어 삶의 방향을 설정하세요.
나만의 언어 실천 전략
자기 주관으로 나의 언어 만들기, 3가지 핵심 실천법
- 실천 1: 매일 '나의 하루' 기록하기
오늘 하루 동안 느꼈던 감정, 생각, 깨달음을 주어 '나'를 사용하여 솔직하게 적어보세요. 거창할 필요 없습니다. "오늘 점심은 정말 맛있었다"처럼 사소한 것도 괜찮습니다. 이 기록은 당신의 감각을 깨우고, 나만의 언어를 만드는 근육을 강화합니다. - 실천 2: 문제에 '그래도'를 붙여 말하기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아쉽지만, 그래도 이번 경험 덕분에..."라고 말해보세요. 우유를 쏟았다면 "그래도 깨끗이 닦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이는 당신의 뇌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훈련시키는 강력한 방법입니다. - 실천 3: '하기 싫은 것' 목록 작성하기
무작정 '하고 싶은 것'을 찾기보다, 먼저 '하기 싫은 것'을 20가지 적어보세요. 그 목록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당신이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 윤곽이 드러날 것입니다.
나의 언어로 삶의 주인이 되는 용기
《자기주관으로 나의 언어를 만들어라》는 단순한 글쓰기 책이 아닙니다. 이 책은 나 자신을 사랑하고, 나의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가는 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다른 사람의 시선이나 사회의 기준에 맞춰 사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내 목소리로 세상과 소통하는 용기를 주죠. 결국 말과 글은 나를 세상에 드러내는 도구입니다. 이 도구를 얼마나 자유롭게, 그리고 솔직하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우리의 삶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지금 글쓰기나 말하기에 자신이 없다면, 불안하다면, 이 책이 그 해답을 줄 것입니다. 기술적인 완벽함을 추구하기보다 먼저 '나'라는 주어를 굳건히 세우세요. 그 안의 진심과 용기를 담아 말하고 글로 표현하는 순간, 당신은 이미 자신만의 강력한 언어를 가진 멋진 사람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언어는 당신의 삶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줄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자기주관으로 나의 언어를 만들어라' 책은 누가 읽으면 좋을까요?
A: 말하기나 글쓰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 자신만의 목소리를 찾고 싶은 분, 타인의 시선에 갇혀 있는 것 같아 답답함을 느끼는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특히 자기계발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동시에 향상시키고 싶은 분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Q: 책에서 말하는 '자기주관'을 어떻게 기를 수 있나요?
A: 책에서는 여러 방법을 제시합니다. 예를 들어, '하기 싫은 일' 목록을 작성해서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보거나, '유서 또는 묘비명'을 작성하며 인생의 목표를 명확히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매일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언어화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자기주관을 키울 수 있습니다.
Q: 책의 내용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비유는 무엇인가요?
A: 럭비의 '좋은 패스를 하려면 좋은 캐치를 먼저 연습하라'는 비유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는 우리가 말을 잘 전달하기 위해선 먼저 상대의 이야기를 잘 듣고,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또한, '명함을 상대방 방향에 맞춰서 건네는 것'처럼, 소통은 항상 상대방을 배려하는 자세에서 시작된다는 점도 인상 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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