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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어떻게 배움과 사고, 자아 성찰의 여정이 되는가?

Metanoia0 2025.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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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되는 글쓰기
현재 좌표를 깨닫는 일이다. 글쓰기는 내가 무슨 글을 쓰고 싶어 하는지, 하고 싶은 말을 어떤 지식을 가지고 쓸지 그 지식을 제대로 익힌 상태인지 돌아보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공부가 되는 글쓰기』는 글쓰기 교수법의 대가 윌리엄 진서가 글쓰기와 배움이 하나가 되는 공부의 길로 안내한다. 글쓰기가 사유의 한 형태라 전제하고 배움의 도구가 되는 동시에 이룬 배움으로 다시 멋진 글을 쓸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가 말하는 글쓰기란 한 문장 한 문장 써
저자
윌리엄 진서
출판
유유
출판일
2017.02.24

 

윌리엄 진서 William Zinsser 1946년 뉴욕 헤럴드 트리뷴』에서 경력을 시작한 이래 저널리스트이자 논픽션 작가로 살아왔으며, 글쓰기 교사로서 지난 40여 년간 작가, 기자, 편집자, 교사, 학생의 충실한 동반자로 사랑받아 온 글쓰기의 고전 글쓰기 생각 쓰기」의 저자이다. 그 외에 칼럼집(「머물러 있던 작가 The Writer Who Stayed), 회고록 『글쓰기의 장소들: 당신의 삶에 대한 글쓰기』 Writing Places: Writing About Your Life), 여행기(미국의 장소들 American Places)를 비롯하여, 재즈(미첼과 러프』Mitchell & Ruff), 미국대중가요 (기억하기 쉬운 Easy to Remember), 야구(『춘계 훈련」 Spring Training) 등을 다룬 18권의 책을 썼다. 1970년대에는 예일대학교 산하 브랜포드칼리지의 학장으로 재직하면서 예비 작가 및 편집자를 위한 논픽션 글쓰기를 지도했다. 2010-2011년에는 어메리칸스칼라 The American Scholar가 운영하는 블로그에 매주 글쓰기, 대중문화, 미술 등에 관한 글을 기고했다. 이 칼럼으로 최근 더내셔널매거진어워드(디지털 코멘터리 부문)를 수상하기도 했다.


들어가며9 1 헤르메스와 주기율표21 2 범교과적 글쓰기39 3 교양 교육63 4 배움을 위한 글쓰기95 5 나만의 견해와 원칙121 2 6 땅, 바다, 하늘165 7 미술과 미술가들207 8 자연 세계245 9 수학 글쓰기287 10 인간323 11 물리·화학 글쓰기369 12 음악의 세계401 역자 후기445 주451


글쓰기는 어떻게 배움과 사고, 자아 성찰의 여정이 되는가?

왜 우리는 '글쓰기'를 통해 더 깊이 배우고 생각하게 되는가?


글쓰기는 단순한 표현이 아닌, 사고를 정제하는 도구다 (스토리텔링 형식)

"나는 글을 쓰는 과정 속에서 비로소 나 자신이 무엇을 알고 있는지를 깨닫는다."
이 문장은 단순한 고백이 아니다. 많은 작가와 교사들이 이 경험을 공유한다.
글쓰기는 우리가 이미 가진 지식을 '정리'하는 행위가 아니라,
그 지식을 정돈하고, 반성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사고의 도구'**이기 때문이다.

예컨대 셰익스피어나 철학 같은 낯선 주제로는 말문이 막히지만,
화학 전공자에게 산화작용에 대해 쓰라고 하면 거침없이 써 내려간다.
왜일까? 글쓰기는 '사고의 언어화'이고, 언어화는 명료함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범교과 글쓰기는 배움의 방식 자체를 바꾼다 (표 형식)

전통적 글쓰기 수업범교과 글쓰기 수업
주로 국어 교과에서만 진행 모든 교과에서 활용 가능
결과물 중심 평가 사고 과정 중심 평가
주어진 주제로 글쓰기 학생이 아는 것에서 시작
글쓰기 기술 중심 사고·성찰·탐구 중심

글쓰기는 단순히 표현하는 행위가 아닌,
"생각을 시작하게 만드는 행위"가 되어야 한다는 발상의 전환이 여기에 있다.


글쓰기, '다시 쓰기'에서 완성된다 (사례 분석)

"잘 쓴 글은 단숨에 완성되지 않는다."

기업에서 받은 편지, 경영자가 작성한 회람 등
현실에서의 나쁜 예시는 "글을 두 번 읽게 만드는 글"이다.

  • 의미가 모호한 표현
  • 불필요한 수식어
  • 독자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구조

이 모든 문제는 '다시 쓰기'를 통해만 고쳐진다.
대부분의 작가가 첫 번째 원고보다 두 번째, 세 번째 글에서
비로소 하고 싶은 말을 찾아간다는 점을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A형과 B형 글쓰기: 전달인가, 탐구인가? (QnA 형식)

  • Q: A형 글쓰기란 무엇인가요?
    A: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설명 중심 글쓰기입니다.
  • Q: B형 글쓰기는 어떤 방식인가요?
    A: 글을 쓰는 과정에서 비로소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나가는 탐구 중심 글쓰기입니다.
  • Q: 어떤 것이 더 중요한가요?
    A: 두 가지 방식 모두 중요합니다. 현실과 대면하는 글쓰기엔 A형이,
    자아 성찰과 창의적 사고에선 B형이 필요합니다.

'정보 vs 소음'의 전쟁에서 살아남는 글쓰기 (비유 및 정보이론 활용)

캠벨의 『문법적 인간』은 말한다.
"글쓰기는 정보를 전달하는 예술이며, 소음을 제거하는 작업이다."

  • 잘못된 용어 사용 → 소음
  • 중복된 표현 → 소음
  • 과도한 수식어 → 소음

소음은 무질서이며, 글쓰기의 최대 적이다.
좋은 글쓰기는 정보를 남기고, 소음을 덜어내는 반복의 작업이다.
이것은 작가가 매번 싸워야 할 엔트로피와의 싸움이다.


미술, 과학, 철학... 모든 학문이 글쓰기에서 살아난다 (사례 기반 설명)

실험 보고서를 쓰는 학생은 실험의 흐름과 개념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이는 단순히 답을 쓰는 것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학습을 요구한다.

마찬가지로 미술 감상 글을 쓰는 행위는
단순히 "무엇을 봤다"가 아니라 "어떻게 봤는가", "왜 중요한가"를 묻는다.

글쓰기를 통해 우리는 지식의 외형이 아니라 본질에 접근하게 된다.


모호성은 죄악이다: 글을 죽이는 표현들 (경고형)

다음 표현들은 글을 망친다.

  • "진행 중인 과정"
  • "의견이 여겨진다"
  • "개념의 상호작용을 통한 자아 반영"

→ 전형적인 소음 문장들이다.

명료함이야말로 최고의 미덕이다.
작가의 사유가 명확하면, 독자는 쉽게 따라올 수 있다.
모호한 표현은 사유의 게으름에서 나온다.


목소리와 어조, 그리고 글의 '인격' (비교 분석)

  • 리처드 파인만: A+ 정신을 C- 문체로 표현
  • 피터 메더워: 고전적이고 설득력 있는 문체
  • 페렐먼: 유쾌하고 명료한 유머로 사유를 전달

글쓰기는 자신의 생각을 담는 그릇이다.
좋은 글은 격식과 유머, 명료함과 유연함 사이의 완벽한 균형을 이룬다.
이 균형은 단순히 '스타일'이 아닌 작가의 인격을 반영한다.


글을 살리는 건 동사, 죽이는 건 추상명사다 (스타일 가이드)

  • 개념명사: 경향, 경로, 과정, 분석, 규명
    → "글을 죽이는 명사들"
  • 능동형 동사: 느끼다, 걷다, 날아오르다, 흔들리다
    → "글을 살리는 생명력"

문장의 힘은 '행위'에 있다.
움직이는 동사, 살아 숨쉬는 명사만이 독자의 머릿속에 영상을 만들어 낸다.
결국 좋은 글은 "보이는 글"이다.


결론: 글쓰기는 곧 사고하고 배우는 방식이다

읽기와 쓰기, 그리고 추론하기.
이 세 가지는 학습의 새로운 3R이다.

글쓰기를 통해 자기 생각을 발견하고,
지식을 내면화하며,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익힌다.

좋은 글은 기술이 아니라 철학이다.
그리고 그것은 결국, 더 나은 인간이 되는 길과 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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